조선대(총장 서재홍)는 다양한 연계전공을 개설해 창의 융합 역량을 갖춘 '함께'형 문화인재를 양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조선대 학부교육선도사업단(단장 도남용)은 2015학년도 1학기에 아시아문화 연계전공을 개설한데 이어 2학기에 ▲공기업/공공기관 연계전공 ▲중국비즈니스 연계전공 ▲자동차산업 연계전공을 개설했다. 또 연계전공을 지원하는 ▲비교과 연계전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러한 연계전공 개설을 통하여 주 전공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전공을 접하게 함으로써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로 양성하고 취업 능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함께'형 문화인재로서 갖춰야 3C 핵심역량(자기주도역량(Confidence), 창의융합역량(Convergence), 배려봉사역량(Consideration)) 중 창의융합 역량을 키우는 데 중섬을 둔다.

1학기에 개설한 '아시아문화 연계전공(책임교수 황병하)'은 아시아문화전당을 비롯해 광주문화재단, 광주비엔날레재단 등 다양한 문화 관련 분야에서 활동할 문화전문가를 양성하는 전공이다. 문화기획 트랙과 문화콘텐츠산업 트랙, 문화예술공연 트랙 등 세 트랙으로 나눠 운영되며 이번 학기에 총 57명이 신청했다.

'아시아문화 연계전공'은 아시아문화에 대한 다양한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실습과 현장체험 위주의 교과과정으로 운영된다. 광주의 문화관련 기관이나 단체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여 현장체험과 인턴의 기회를 창출하고 문화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실용적이고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습득하고 체험하게 한다. 문화예술 관련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하고 각자에게 적합한 직업을 선택하고 체험하는 체계적 교육과 함께 이를 실용화할 다양한 방법을 교육한다.

2학기에 개설되는 '공기업/공공기관 연계전공(책임교수 이민창)'은 공기업·공공기관 채용방식을 분석하여 각 기관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전공이다.

이 연계전공을 통해 공기업/공공기관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와 더불어 공공분야 종사자로서의 소양을 기르게 하고 공기업·공공기관의 직무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지향적 전문지식 습득 기회를 제공한다. 공기업·공공기관에 관련된 특화된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공공분야의 직무 및 성과관리에 대한 이해를 제고한다.  비교과 프로그램 수행을 통해 인성과 직무능력의 균형을 꾀한다.

공기업·공공기관에 대한 이해를 위한 전공 필수 과목 6학점과 현장실습 1학점을 이수하고 전공분야는 본인이 선택한 전공 분야의 과목 중 취업대상 공기업·공공기관의 시험 과목을 이수하도록 한다.

'중국비즈니스 연계전공(책임교수 김석민)'은 미국에 이어 한국의 제2투자 대상국인 중국 전문가를 양성하는 전공이다. 중국 무역(물류)이나 중국 현지경영을 위한 중국 비즈니스 실무전문가와 비즈니스중국어 회화, 중국어 통번역, 무역통신문, 중국비즈니스문화 등의 중국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를 양성한다.

'자동차산업 연계전공(책임교수 정진철)'은 자동차와 관련하여 기술경영의 역할, 산업 및 기업구조, 경영조직의 구조와 설계,  경영전략의 분석과 기획, 경영 프로젝트의 개발 및 경제성 평가, 재무분석, 원가관리, 사업화와 마케팅, 지적 경영자산의 관리 등 기술경영에 대한 제반사항을 폭 넓게 배우는 자동차테크노 경영 전공이다. 기초 9학점, 전공필수 3학점, 전공선택 24학점 등 총 36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연계전공을 뒷받침하기 위한 '비교과 연계전공 프로그램(책임교수 박종철)'도 운영된다. 토익, 인·적성 시험 등에 대비한 과정을 개설하여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홍성금 학부교육선도사업단 부단장(수학과)은 "학부교육선도(ACE)사업의 일환으로 개설되는 연계전공은 인문사회 분야에 자연과학, 공학, 예술 관련 교과목을 다양하게 융합하여 개발되며 이를 통해 미래를 개척하고 혁신을 주도할 창의적 ‘함께’형 문화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나아가 연차적으로 진행될 ACE사업을 통해 사업단 주도의 기획 연계전공들 뿐 아니라 자유공모를 통한 연계전공을 확대 개설하여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창의융합 연계전공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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