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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강진]인도 군용기 13대 동원해 구호품 전달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2015-04-27 00:08 송고
인도가 네팔 지진 피해지역으로 음식, 담요를 비롯한 각종 구호물품을 보내기 위해 군용기 13대를 동원했다.
S.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부 차관은 26일(현지시간) 군용기 13대를 동원해 구호물품, 의약품 등을 재난관리 전문가들과 함께 보냈다고 밝혔다.

자이샨카르 외교부 차관은 이날 뉴델리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군용기 13대가 카트만두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5대는 이미 현지에 착륙했고 나머지 8대도 조만간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6일 오후 늦게 군용기 13대가 모두 현지에 착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이샨카르 차관에 따르면 인도는 군용기를 동원해 네팔에 모두 3개의 야전병원을 설치하고 의약품 2톤과 담요, 텐트 등 구호품 10톤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인도는 네팔 현지에서 피신한 자국민을 본국으로 송환하기 위해 민간 항공사에 비행편 운항을 촉구했다.
현지에서 다수의 인도인들이 지진 피해를 입고 카트만두 공항에 피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이샨카르 차관은 인도 정부가 얼마나 많은 자국민들이 현지에서 본국으로 대피해야 하는 지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25일 카트만두 인근에서 규모 7.8 강진이 발생해 네팔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인도에서도 59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대외관계부에 따르면 거의 800여명이 네팔에서 피신해 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


kirimi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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