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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강진] 봄철 트레킹 시즌 해외 관광객 30만명 네팔에

(로이터=뉴스1) 신기림 기자 | 2015-04-26 20:27 송고 | 2015-04-26 23:02 최종수정
눈사태가 덮친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 전경. © News1
눈사태가 덮친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 전경. © News1

네팔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공식 사망자가 2200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규모 7.8 지진이 수도 카트만두와 히말라야 관문인 포카라일대를 강타하면서 봄철 트레킹 시즌을 맞이해 네팔을 찾은 다수의 해외 관광객들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네팔을 방문중인 외국인 관광객은 30만명으로 추산되며 지진에 따른 산사태로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에도 수백명이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알파벳순으로 국가별 인명 피해 현황을 정리한 것이다.

-오스트리아: 외교부에 따르면 자국민 250여명이 네팔에 머물고 있으나 아직 사망자 혹은 부상자 보고는 없다.

-방글라데시: 외교부가 자국민 피해현황을 확인하지 않았지만 네팔 국경과 인접한 지역에서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카트만두 주재 중국 대사관을 인용해 자국민 4명이 숨지고 10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일부 언론은 네팔 국경에 인접한 티베트에서 17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프랑스: 외교부는 네팔에 체류중인 자국민이 500여명으로 모두 안전한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피해 보고는 없다고 밝혔다.

-인도: 대외관계부에 따르면 거의 800여명이 네팔에서 피신해 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 인도 정부는 자국민 사망자를 구체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일부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53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 외교부에 따르면 34명 자국민이 네팔에 체류중인데 18명은 현지 교민이며 나머지 16명은 관광객이다. 체류중인 자국민 가운데 18명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이스라엘: 외교부는 네팔에 체류중인 자국민이 600여명이라고 추산하며 400여명 신원이 확인됐고 대부분이 카트만두 대사관에 마련된 피난처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네팔에서 대리모를 통해 얻은 아기들을 데리러 온 25쌍의 부부들도 대사관에 피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외무성은 현지 교민들과 방문객들의 신원소재를 파악중이라고 밝히며 아직 사망자나 부상자에 대한 보고는 없다고 전했다. 카트만두 주재 일본 대사관에 등록된 일본인은 1100여명으로 확인됐지만 여행객에 대한 정보는 나오지 않았다.

-라트비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41명 자국민이 체류중이며 현재 4명이 실종된 상태다.

-리투아니아: 외교부에 따르면 25명 교민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등록되지 않은 자국민 여행객의 소재파악은 되지 않고 있다.

-말레이시아: 현지 교민들은 모두 안전한 상태이며 에베레스트산의 자국민 등반객들 역시 베이스캠프에서 신원이 확인됐다.

-필리핀: 자국민 등산객 2명이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 외교부는 자국민 40명이 체류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으나 피해 현황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체류중인 교민은 650명이며 방문객은 최대 1000명에 이른다. 이중 3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구글의 비밀연구소인 '구글 X' 임원인 댄 프레딘버그 프라이버시 부문 대표를 포함해 3명이 사망했다.


kirimi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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