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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연금 강화하라"…전교조 길거리 행진 투쟁

서대문공원에서 서울광장까지…오후 3시 '공적연금 강화 대중한마당' 합류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2015-04-25 15:00 송고
민주노총 총파업에 참가해 1박2일 연가투쟁 중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25일 오후 서울 서대문독립공원에서 서울광장까지 행진하며
민주노총 총파업에 참가해 1박2일 연가투쟁 중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25일 오후 서울 서대문독립공원에서 서울광장까지 행진하며 "공적연금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2015.4.25/뉴스1 © News1 주성호 기자

민주노총 총파업에 참여해 1박2일 연가투쟁을 벌이고 있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은 25일 서울 서대문독립공원에서 서울광장까지 행진하며 "공적연금 강화하고 노동시장 구조개악을 막아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 밤 서울광장에서 투쟁문화제를 마치고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노숙한 전교조 조합원 3000명 중 절반인 1500여명(경찰추산 700여명)은 서대문독립공원에서 서울광장까지 약 2.8㎞ 행진을 진행했다.

행진에 참가하지 않는 조합원 1500여명은 곧바로 서울광장으로 모여 오후 3시부터 열리는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대중한마당'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전교조는 서대문독립공원에서 서대문역 방면으로 1개 차로를 이용해 행진하며 "공적연금 강화해서 생존권을 지켜내자", "4·16학살주범 박근혜정권 퇴진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에 앞서 전교조는 오전 10시부터 광화문 광장, 시청역, 신촌, 홍대, 강남 등 서울 10여개 권역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4·24 연가투쟁'을 소개하는 실천운동도 펼쳤다.
변성호 전교조 위원장은 "박근혜 정권의 폭주를 막지 않고서는 제대로된 교육이 있을 수 없다"며 "온전한 우리의 삶과 노후를 위해 우리는 절박한 4월의 투쟁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변 위원장은 "정부는 징계나 형사고발 등을 운운하며 우리를 겁박하지만 전교조는 두려운 것이 없다"면서 "이번 4·24 연가투쟁은 우리의 교육이 바로서고 노동자 민중의 삶을 쟁취하는 승리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국가가 공무원연금을 개악하고 공적연금을 훼손하는 것은 더 이상 국가이기를 포기하는 것"이라며 "전교조 탄압과 공적연금 강화를 위해 끝까지 총력투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광장에서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가 진행하는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대중한마당'과 세월호 참사 추모문화제에 참석할 예정이다.




sho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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