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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온라인·모바일 광고 규제' 추진한다

최성준 위원장 "방송광고는 엄격 제한되는데 온라인,모바일은 방임 수준"

(서울=뉴스1) 박희진 기자 | 2015-04-24 15:19 송고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 News1 박지혜 기자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 News1 박지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온라인·모바일 광고 규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24일 "방송광고는 공적 책임을 이유로 엄격히 제한하지만 인터넷, 모바일은 제재가 너무 없다"며 관련 규제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같은 발언은 이날 과천 청사에서 열린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광고총량제 도입, 가상·간접광고 제도개선, 협찬고지 제도개선 등을 골자로 한 '방송광고 제도개선을 위한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최 위원장은 "방송광고는 공적 책임을 이유로 엄격히 제한하지만 인터넷, 모바일은 제재가 너무 없다"며 "방임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재영 방통위 방송기반국장은 브리핑에서 "인터넷은 그간 규제 '무풍지대'였다. 지난해 지상파 광고규모가 2조원이 안됐는데 인터넷은 2조원"이라며 "(광고 시장에) 혼란스러운 상황이 있는지 여부를 찾아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과 미디어 전체시장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살펴보고 있"면서 "미래부와 방통위가 함께 논의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한국온라인광고협회에 따르면 2015년 국내 온라인 광고시장의 규모는 3조1946억원으로 전년대비 9% 성장할 전망이다. 이중 모바일 광고시장의 규모는 전년대비 27% 성장한 1조606억원으로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2br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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