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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에서 스트립쇼를?'…中 엄중단속 선언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2015-04-24 10:42 송고 | 2015-04-24 15:00 최종수정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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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시골 지역에서 성행하는 장례식 스트리퍼를 엄중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중국 문화부는 홈페이지에 "시골 지역에서 가끔씩 불법 공연들이 있었다"며 "(이러한) 충격적인 공연과 관련된 사업체나 개인 등을 즉시 조사하고 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홈페이지에 2월달에 있었던 사례 두 가지를 게시했다.

허베이 지방에서 있었던 한 장례식 목격자 장씨는 "2월15일 밤, 스트리퍼 두 명이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마을 광장 무대에서 춤췄다"며 "열렬히 춤을 추다 옷을 하나씩 벗는 그들의 뒤로 고인의 사진과, 애도하는 내용의 시가 게시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달 장쑤성 지방에서의 장례식도 마찬가지였다. 경찰관 탕 진양은 "공연단이 성기를 노출한 채 유사성행위 등 성적인 퍼포먼스를 무대에서 펼쳤다"고 설명했다.

문화부는 이러한 현상이 농촌지역의 오락 문화 부족으로 인한 현상으로 해석하고, "당국이 정신적,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프로젝트를 증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현지 언론은 사람을 끌기 위해 혹은 부를 과시하기 위해 집안의 행사에 스트리퍼를 고용해왔다고 전했다.




flyhighr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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