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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관계개선위해 日 분발필요"-美NSC 선임보좌관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015-04-23 16:01 송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왼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 AFP=뉴스1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왼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 AFP=뉴스1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을 지난 마이클 그린이 다음주 미일 정상회담의 숨은 주제는 중국이며 중국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도 일본은 한일 관계 개선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23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그린은 "이번 정상회담의 배후에 있는 주제는 양 정상이 모두 언급하지는 않겠지만 양국이 중국에 대처하는 또 다른 힘을 찾는 것이다"며 "미일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개정에 따라 미일이 공동 작전을 펼칠 수 있고 환태평양제휴협정(TPP) 협상에서 긍정적 메시지를 내놓아 아시아 경제 규칙 만들기를 일본과 미국이 주도하는 것을 명확히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미일방위협력지침에 대해서는 "일본에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을 요구한 것은 1950년대 존 덜레스 미국 국무장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중국 군사 능력의 극적 향상과 북한의 위협을 고려하면 미일 동맹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안보회담의 의미는 역사적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일 관계의 과제에 대해서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와 의회는 방미 중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한국에 대해 긍정적 신호를 보내는 것을 희망한다. 일본의 분발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미국에 초당적 합의가 있는 것이 한일 관계이다. 미국의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이 싸우게 되면 중국은 우리를 갈라놓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미국에는 큰 두통거리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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