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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정부군-IS 교전 라마디서 11.4만명 피난길 올라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5-04-21 22:35 송고

이라크 정부군과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교전을 벌이고 있는 라마디에서 주민 11만4000명이 피난길에 올랐다고 AFP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드리안 에드워즈 유엔난민기구(UNHCR) 대변인은 이날 "최근 2주간 약 5만4000명이 바그다드로, 1만5000여명이 쿠르드 자치지역인 술라이마니야로, 2100명이 바빌론으로 떠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엔난민기구는 약 8000명 규모의 민간인들만이 안바르 지역에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에드워즈 대변인은 "여전히 다른 사람들이 라마디를 떠나고 있으며 약 900명 가량은 이미 디얄라 지역에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유엔에 따르면 지난해 IS가 이라크에 세력을 구축한 이래로 약 270만명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
유엔난민기구는 정부군과 IS 조직원 간 전투로 수천명의 민간인들이 어려움에 빠졌다며 "안바르 지역에서 기다리고 있는 민간인들은 별다른 피난처가 없어 더욱 더 악화된 상황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ej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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