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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정 의장, 박상옥 인준안 직권상정 의사 밝혀"

국회의장 면담…"야당이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계속 거부하면 4월국회서 처리하겠다 했다"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유기림 기자 | 2015-04-21 17:20 송고
정의화 국회의장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상옥 대법관 임명동의안 직권상정을 요청하기 위해 방문한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를 만나려고 의장실로 들어서고 있다. 2015.4.2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상옥 대법관 임명동의안 직권상정을 요청하기 위해 방문한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를 만나려고 의장실로 들어서고 있다. 2015.4.2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1일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의 국회 표류와 관련, "우리가 야당을 다시 한번 설득해보고 그렇게 해도 야당이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계속 거부하면 정의화 국회의장께서 4월 국회 중에 직권상정하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이 문제와 관련해 정 의장과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야당에 두 가지 조건을 제시하고 임명동의안의 본회의 표결에 대해 협조를 구할 생각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구체적인 '조건'으로 "야당이 원하는 청문회를 하루 더 하는 것과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검찰 수사기록을 검찰에 가서 충분히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야당이 요구하는 검찰 수사기록 국회 제출에 대해서는 "이제까지 검찰 수사기록이 검찰청을 벗어난 적이 없었다"며 "수사기록을 갖고 오라는 것은 아예 안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정 의장이) '여당이 최대한 야당을 설득해보라. 정 안되면 4월 국회에서 직권상정해서 처리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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