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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등 中허베이성, 초미세먼지 1/3 줄었다는데…진짜?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2015-04-21 16:21 송고
15일(현지시간) 오후 베이징 톈안먼 광장 모습. (사진 출처는 신화통신). © 뉴스1 2015.04.16/뉴스1 © News1
15일(현지시간) 오후 베이징 톈안먼 광장 모습. (사진 출처는 신화통신). © 뉴스1 2015.04.16/뉴스1 © News1


중국 베이징을 둘러싸고 있는 허베이성의 올 1분기 초미세먼지 농도가 1/3 줄었다고 세계환경단체 그린피스가 21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허베이성에서 지름 2.5㎛ 이하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다.

그린피스가 지난 1년 동안 74개 중국 도시의 대기오염 정도를 조사한 결과 일부 지역에서 PM 2.5 농도는 전년 대비 최대 48%까지 감소했다.

베이징의 PM 2.5 농도 역시 13% 줄었다고 그린피스는 전했다.

'스모그 도시'라는 오명이 붙은 베이징시는 올해 초미세먼지 농도를 지난해보다 5%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각종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그린피스의 장 카이 동아시아 기후 및 에너지 캠페인 책임자는 AFP통신에 보낸 이메일에서 "중국 대륙의 해안가에 위치한 다수의 도시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 내륙과 서부 지역의 경우 강력한 환경정책이 아직 없다"며 "초미세먼지 농도가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린피스가 조사한 360개 중국 도시의 90%는 정부의 초미세먼지 농도 목표치를 크게 웃돌았다.

일례로 중국 금융허브도시인 상하이의 PM2.5 농도는 전년 1분기보다 13% 상승했다.


kirimi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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