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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손흥민 풀타임' 레버쿠젠, 하노버 잡고 3위로 점프

'박주호·구자철 선발 출장' 마인츠, 프라이부르크 제압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5-04-19 00:34 송고 | 2015-04-19 09:35 최종수정
손흥민. © AFP=News1
손흥민. © AFP=News1
'손세이셔널' 손흥민(23)이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레버쿠젠이 7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레버쿠젠은 18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하노버와 2014-1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7연승을 질주한 레버쿠젠은 15승 9무 5패(승점 54점)을 기록하게 됐다. 레버쿠젠은 묀헨글라드바흐(15승 8무 5패·승점 54)를 득실차에서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 선발 출장해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지만 골을 터트리지는 못했다. 현재까지 분데스리가에서 11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본인의 한 시즌 리그 최다골 타이 기록 달성을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레버쿠젠은 전반 초반 프리킥, 코너킥 등 세트피스 기회를 많이 잡으면서 분위기를 주도했다. 결국 전반 20분 코너킥에서 외메르 토프락이 헤딩 골을 터트리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손흥민도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34분 역습상황에서 손흥민은 중앙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레버쿠젠은 전반 40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키슬링이 뛰어 들어가던 율리안 브란트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브란트는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하노버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분 레버쿠젠은 3번째 골을 뽑았다. 키슬링의 헤딩 슛이 골대를 맞고 키리아코스 파파도풀로스 앞에 떨어졌다. 파파도풀로스가 이를 골대 안으로 밀어 넣어 골을 기록했다. 후반 25분에는 키슬링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레버쿠젠은 완승을 거뒀다.

한편 마인츠는 박주호(28)와 구자철(26)이 나란히 선발 출장한 가운데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3-2로 승리했다. 마인츠는 7승 13무 9패(승점 31)가 되면서 11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박주호는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구자철은 2선 공격수로서 45분을 소화했다.

마인츠는 오카자키가 전반에만 2골을 터트리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 36분 프라이부르크 메메디에게 실점했지만 2분 뒤 말리가 만회골을 넣었다. 마인츠는 후반 추가시간 1골을 더 허용했지만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승점 3점을 확보했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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