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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필리핀서 술집·나이트클럽 출입 금지

20일부터 열흘간 대규모 합동 군사훈련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2015-04-18 18:10 송고
필리핀과의 합동 군사훈련을 앞두고 있는 미군이 필리핀 내 자국 군인들의 나이트클럽과 술집 출입을 금지한다고 군 대변인이 18일(현지시간) 말했다.
필리핀 주둔 미군 대변인인 알렉스 림 대령은 미국과 필리핀의 대규모 합동 군사훈련이 20일 시작해 열흘 동안 이어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림 대령은 "모든 군인들은 매일 저녁 10시까지 (부대에) 복귀해야 한다"며 모든 미군들이 나이트 클럽과 술집에서 출입이 제한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미군들은 체류기간 동안 "숙소 호텔에서만 식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림 대령은 이러한 제한 조치가 내려진 배경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합동 군사훈련 기간에 일어난 미군 범죄가 재연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미국과 필리핀 합동 군사훈련 기간에 한 미군이 마닐라 술집에서 만난 트렌스젠더를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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