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의정평가 2015.04.13/뉴스1 © News1 |
이상직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전북 전주완산을)의 의정활동에 대해 지역구 주민들은 25.0%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휴먼리서치에 의뢰해 8~9일 전주완산갑 지역 주민 52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직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5.5%가 '매우 잘 한다', 19.5%가 '대체로 잘 한다'고 응답했다.응답자의 25.0%가 김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이다.
'매우 잘 못한다'는 응답은 25.8%, '대체로 잘 못한다'는 응답은 16.1%였다.
부정적인 평가가 41.9%로 긍정적인 평가의 두 배 가까이 됐다.응답자들은 긍정적인 평가 이유를 지역예산 확보(30.3%), 국회 입법 활동(15.5%), 지역민과의 소통(10.9%) 등의 순으로 언급했다.
부정적 평가의 이유는 지역민과의 소통(32.9%), 지역예산 확보(23.7%), 국회 입법 활동(18.6%)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전주3선거구(삼천1동, 삼천2동, 삼천3동, 효자1동, 효자2동)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26.3%, 부정적인 평가가 40.8%로 집계됐다.
전주4·5선거구(서신동, 효자3동, 효자4동)는 긍정적인 평가와 부정적인 평가가 각각 24.0%와 42.6%였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34.0%)과 50대(26.0%)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30대(46.9%)와 19세~20대(43.5%)에서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부정적인 평가(56.8%)가 긍정적인 평가(25.0%)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여성의 경우도 부정적인 평가(28.3%)가 부정적인 평가(24.9%)보다 많았지만 차이는 크지 않았다.
이 의원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높은 이유로는 당내 경제 분야에서 나름대로 역량을 보여줬지만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은 상대적으로 소홀히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상직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 News1 김대웅 기자 |
이 의원이 밝힌 5가지 역점사업 중 '가장 잘 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 일괄이전 공약 실천'이 25.2%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이어 3D프린팅 융복합센터 예산 확보(24.1%), 대학생학자금 대출금리인하 등 민생입법(20.8%), 효자도서관 및 전주대 진입로 등 민원 해소(12.7%), 대기업징벌적송해배상 등 경제민주화 입법(8.0%) 순으로 조사됐다.
이 지역의 정당 지지도는 새정치연합(44.9%), 새누리당(12.8%), 정의당(11.0%) 순으로 나타났다. '없거나 잘 모른다'는 응답은 31.3%였다.
새정치연합 지지도는 19세~20대(54.3%), 40대(46.3%), 50대(44.7%) 순으로 높았다.
국민모임 창당을 가정한 가상 정당지지도는 새정치연합(34.3%), 국민모임(17.8%), 새누리당(13.2%), 정의당(3.6%) 순이었다. '없거나 잘 모른다'는 응답은 31.1%였다.
국민모임 창당으로 새정치연합과 정의당은 손해를, 새누리당은 이득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모임 지지도는 50대(22.6%), 30대·40대(21.1%), 60세 이상(14.9%) 순으로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주완산을 지역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유권자 525명으로 대상으로 임의번호 생성을 통한 유선전화자동응답시스템(RDD/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결대비 응답률은 1.19%였고, 수집된 데이터는 올 3월 안정행정부 주민등록 기준에 따라 지역·성·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오차는 ±4.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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