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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도 아닌데… 강아지분양 미끼 매물? 피해 예방법

(서울=뉴스1) 이슈팀 노수민 기자 | 2015-04-13 11:27 송고
© News1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의 허위매물로 소비자를 끄는 행위 중고차시장에서 심각하다는 미끼매물이 강아지분양과 고양이분양 시장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다. 미끼매물 피해자인 김모 씨의 사례를 살펴보자.

김모씨는 비숑프리제 분양을 원해서 서핑 중에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의 강아지를 찾게 된다. A업체에 전화를 걸어 해당 본인이 본 강아지가 분양이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가능하다는 답을 들어 분양이 되기 전에 서둘러서 업체로 이동했다. 도착 전에 분양이 되어버리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도착하기 몇분 전까지 확인전화를 하면서 업체에 도착했다.

막상 도착하니 업체 직원은 그 강아지가 좀전에 분양이 되버렸다고 한다.

불과 몇분 전까지만 해도 분양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어찌 된 일이냐고 따지자 사실은 사진의 강아지는 모델견이고 비슷한 분양가격의 다른 강아지를 보여준다고 하며 보여주었지만 김 씨가 생각했던 예쁜 강아지가 아니었다.

김 씨가 사진으로 봤던 수준과 비슷한 강아지를 가리키며 분양가격을 묻자 원래 봤던 가격보다 몇배가 비싼 가격을 제시한다.
이런 식으로 말도 안 되는 시세로 일단 소비자가 방문하게 유도하는 행위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먼 걸음을 한 소비자가 방문한 김에 다른 강아지를 입양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심리를 악용한 상술이며 소비자를 우롱하는 나쁜 상술이라 할 수 있다.

강아지분양 업체 킴스켄넬의 도움으로 이러한 미끼매물에 대한 예방법을 알아봤다.

첫째, 먼저 충분한 사전 조사를 통해서 본인이 원하는 애완견의 시세를 확인한다.

둘째, 마음에 드는 강아지가 있다면 업체에 연락해서 해당 강아지의 실제 동영상을 받는다.

셋째, 방문 전에 업체 관계자에게 본인이 받은 영상의 강아지가 분양 중인 게 맞는지, 분양정보(분양가격, 성별, 나이 등)에 대해서 자세히 문의한다. 상담을 해준 관계자에 대한 신상도 확실히 메모하며 가능하면 업체의 대표와 직접 상담을 한다. 업체에서 말한 정보가 허위정보인 경우 어떤 보상을 해줄지도 확답을 듣는것이 좋다.

이렇듯 애완동물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아픈 강아지를 입양해서 받아 피해를 보는 경우, 온라인상으로 지나친 사진보정으로 인한 피해, 순종이 아닌 강아지를 분양받는 피해, 미끼매물로 인한 피해 등 다양한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관련해서 킴스켄넬 대표는 “어떤 업종에나 나쁜 상술은 있을 수 있고 이런 상술에 의한 피해를 예방도 중요하지만 소비자도 현명하고 신중하게 알아보면 충분히 피할수 있다.

특히 입양을 결정할때 가장 중요한 건 건강이다. 분양 받을 때 계약서는 꼭 작성하고 보상기간보다는 내용을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계약서의 분양업체 서명에는 영업사원이 아닌 사업장의 대표자의 서명이 있어야 사고발생시 사업장에 책임을 물을 수 있다“며 “애완동물을 입양하는 일은 가족을 들이는 중요한 일이므로 매스컴을 보고 충동적으로 입양하는 것보다는 본인에게 맞는 강아지, 고양이가 어떤 종인지 사전조사를 충분히 해서 입양을 결정해야 유기견, 유기묘 문제도 예방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믿음가는 애견분양"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운영하는 킴스켄넬은 올해로 13년 동안 운영되고 있는 강아지 고양이 전문 분양센터로 강남점과 부천점이 운영 중이며 비숑프리제, 푸들, 말티즈, 포메라니안 등 먼치킨고양이, 엑조틱, 노르웨이숲, 렉돌 등을 전문으로 분양하고 있으며 홈페이지(www.kimskn.co.kr)나 공식블로그를 통해 강아지, 고양이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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