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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맛으로 대박난 외식업체는?…14일 '쌀테마관' 전시

농식품부, 밥맛으로 승부하도록 외식업체 인식전환 유도

(세종=뉴스1) 이은지 기자 | 2015-04-13 11:00 송고
14일부터 열리는 '2015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에 마련되는 '쌀테마기획관' 모습.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 News1
14일부터 열리는 '2015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에 마련되는 '쌀테마기획관' 모습.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 News1
    

    

밥맛으로 승부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은 외식업체의 상품이 한 곳에 모인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서울 양재동 aT 센터에서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2015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에 '쌀테마 기획관'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획관의 슬로건은 '쌀의 재발견, 밥맛으로 승부하는 외식'으로 밥(쌀)이 맛있으면 소비자가 외식업체를 찾게 되고, 외식업체는 제 값을 받고 팔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쌀 기획관에는 기능성쌀, 고품질 브랜드쌀 등 오만가지 쌀의 종류와 쌀가공품 및 성공기업 사례가 전시된다. 성공사례로는 방금 도정한 쌀을 전통가마솥에 지어 고슬고슬한 밥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마솥김밥'을 비롯해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쌀로 글루텐프리과자, 케이크를 만들어 해외수출에 성공한 '강동오케익' 등이 선보인다.

    

또 밥짓기 시연·시식 등이 진행되며, 맛있는 쌀 고르고 저장하는 법 등 외식업체에 도움이 되는 정보가 제공된다.

    

부대행사로 '식재 트렌드로 본 외식산업 미래경영전략' 세미나가 15일 오후 2시 열린다. 진경수 셰프가 쌀의 무한변신을 통한 메뉴차별화 전략을 주제로 토론의 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산업과장은 "맞벌이 부부 증가 등으로 식생활에서 외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외식산업이 쌀의 최대 소비처로 부각되고 있지만 외식산업에서 쌀은 부차적인 메뉴일 뿐"이라며 "이번 기획전을 계기로 맛있는 밥만으로도 승부할 수 있다는 인식이 외식산업 전반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소비자가 추천하는 밥이 맛있는 식당' 선정사업 등을 진행하며 외식에서의 쌀 소비 촉진 분위기를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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