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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알리페이, 국내 매장에서도 결제된다

한국정보통신, 알리페이 결제대행서비스...명동일대 가맹점 10여곳 확보

(서울=뉴스1) 정성구 기자 | 2015-04-09 11:53 송고 | 2015-04-09 14:04 최종수정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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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모바일결제서비스 '알리페이'가 국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정보통신(대표 권순배)은 9일부터 중국관광객들이 국내 매장에서 '알리페이 월렛(Alipay Wallet)'으로 바코드 결제할 수 있도록 결제대행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터넷쇼핑몰에서 주로 사용되던 알리페이 바코드 결제서비스(AOS)는 2011년 7월부터 중국에서 택시와 백화점, 편의점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현금이나 신용카드 대용으로 스마트폰앱의 바코드를 이용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한국정보통신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매장에서 알리페이 바코드로 결제하면 이를 승인해주고, 하나은행 알리페이로부터 대금을 송금받아 가맹점에 입금해준다. 한마디로 알리페이 결제를 국내에서 대행해주는 중개역할을 하는 셈이다.

한국정보통신은 우선 중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명동일대의 백화점이나 면세점, 쇼핑몰 등 10여곳을 가맹점으로 확보한 상태고, 올 상반기 내에 제주도 등 전국으로 가맹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정보통신 관계자는 "가맹점이 되면 매장 홍보를 통해 매출증대를 노릴 수 있다"면서 "가맹점 수수료나 대금 입금기간도 해외 신용카드보다 장점이 있어 가맹 문의가 많다"고 했다.


j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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