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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엘통과 중국 발해대학 산학협력 체결

“81개국 언어 번역 앱으로 한국과 중국을 잇는다”

(서울=뉴스1Biz) 오경진 기자 | 2015-04-08 11:19 송고
㈜이엘통 정흥수 회장(앞줄 왼쪽에서 4번째)과 중국 보하이대 노정배 한국교류처장(앞줄 왼쪽에서 5번째)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한국과 중국을 잇기 위해 뭉쳤다. © News1

81개국 언어 번역 애플리케이션으로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 ㈜이엘통과 중국 국립 보하이(渤海, 발해)대학교가 한중산학협정을 체결했다.

지난 3월 31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이엘통 본사에서 진행된 협정식에는 이엘통  정흥수 회장과 박상욱 대표, 박용순 교육학장, 이현섭 전무, 임태형 전무 등과 보하이대 노정배 한국교류처장, 홍태식 상임이사, 이성백 재무기획이사, 이미경 총학부모회장 그리고 정혜림, 박수진, 정희란, 이명례, 최정희, 윤서영 등 학부모임원들과 중국 유학을 준비 중인 2015년도 유학신입생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협정은 발해대학에서 유학 중인 한국학생들과 이엘통의 번역 앱을 매개로 해서 한국과 중국 시장을 함께 개척하자는 양측의 이해가 맞아 이뤄졌다. 보하이대는 한국유학생의 사회진출을 돕고 이엘통은 중국어가 유창하고 중국을 잘 아는 한국유학생들의 재능을 활용하면서 보하이대의 풍부한 인적자원과 이엘통의 우수한 기술자원을 연계해 나간다는 것이다.

중국 랴오닝(辽寧)성 진저우(錦州)시에 위치한 보하이(渤海)대학교는 1950년 설립된 진저우사범대학과 랴오닝상업대학 등 7개 대학이 통합돼 만들어진 국립대학교로, 현재 16개 단과대학 71개 학과에 3만20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중국 전체 2000여개 대학을 대상으로 한 중국 교육부 평가에서 사범어문계열 상위 1%, 교육환경 부문 8위를 차지했으며, 중국 표준어 연구소가 설치되어 있는 명문 대학 중 하나다.

보하이대 한국교류처는 중국 유학을 희망하는 한국 학생들이 중국 현지 환경에 쉽게 적응하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본교 입학 전에 국내에서 중국어를 비롯한 사전 교육을 실시하며, 입학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한국 학생들은 2010년 한국 교류처를 통해 입학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첫 졸업생이 배출됐다.
발해대학 한국유학생들이 우수한 이유는 100% 전원이 중국 학생들과 똑같이 공부하며 과제를 제출하고 시험 보고 졸업하는 중국인본과생이기 때문이다. 발해대학교는 한국유학생들의 진로 확대를 위해 국내 우수 기업을 찾던 중 최근 중국 사업 본격화에 나선 이엘통을 주목하고 협정을 제안했다.

이엘통은 SNS(Social Networks Service) 시장에서는 생소한 기업이다. 하지만 현재 이엘통은 81개국 언어를 자유자재로 번역하고 통역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 한국을 넘어 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마침맞게 중국 시장 공략에 정성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3만 2000여명의 발해대학 학생들을 고객으로 맞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이엘통은 발해대학에 재학 중인 한국과 중국의 젊은 학생들을 고객으로 삼아 지리적으로 가까우면서 높은 성장 가능성과 시장성을 갖고 있는 중국에 거점을 마련함으로써 중국 사업을 본격화하는 한편, 향후 세계시장 개척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정으로 이엘통은 보하이대학교로부터 중국 현지 사정에 밝은 우수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현지 사업에 필요한 다양한 업무 협조를 지원받을 수 있어 앞으로 중국 사업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정배 처장은 “우수한 중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한국유학생들은 발해대학에서 유학을 잘 하고 있는데서 알 수 있듯, 언어는 강력한 무기다”며 “81개국 언어 번역 앱은 생각보다 파괴력이 클 것으로 생각하며, 발해대학은 중국에서는 손꼽히는 명문으로 우수한 한국유학생들이 많은 만큼 이엘통에 필요한 인재를 적극 추천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흥수 회장은 “중국 시장은 규모나 중요도 면에서 무시할 수 없는 곳으로, 글로벌 사업을 위해서는 중국 시장을 선점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협정으로 언어 능력과 중국 현지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재를 확보함으로써 앞으로 중국 시장 개척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엘통 정흥수 회장과 발해대학 노정배 한국교류처장이 우호교류협정서를 들어 보이며 활짝 웃고 있다. © News1
기타 문의사항은 발해대학 최육상 본부장(031-941-8064)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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