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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커쇼, 개막 전 마지막 등판…3이닝 2K 1실점 비자책

다저스, 캔자스시티와 4-4 무승부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5-04-02 09:17 송고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 © AFP=News1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 © AFP=News1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마지막 시범경기 등판에서 3이닝을 소화하며 예열을 마쳤다.
커쇼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동안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7일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개막전 선발로 낙점돼 있는 커쇼는 이날 45개의 공을 던졌다. 스트라이크는 27개였다. 커쇼는 시범경기에서 총 6차례 등판해 22⅓이닝을 소화하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1의 빼어난 기록을 남겼다. 

커쇼는 1회 선두타자 재로드 다이슨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알렉스 리오스를 병살로 처리하며 단숨에 2아웃을 잡았다. 이어 오마 빈센트도 투수 앞 땅볼로 잡아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아쉬운 실책으로 점수를 내줬다. 1사 후 파울로 올랜도에게 안타를 맞은 커쇼는 크리스티안 콜론을 중견수 직선타로 잡아냈다.
콜론의 도루에 이어 윗 메리필드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2루가 만들어졌다. 커쇼는 라이언 잭슨의 타석에서 2루 견제구를 던지다 악송구를 범했고, 2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수비 실책으로 인한 실점이기에 자책점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커쇼는 잭슨을 3구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커쇼는 3회초를 삼진 한 개 포함해 삼자범퇴로 막고 간단히 마쳤다. 커쇼는 4회초 신인 잭 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편 7회까지 4-1로 앞서던 다저스는 7회말 1점을 내준 데 이어 9회말 리가 브렛 아이브너에게 동점 홈런을 맞아 4-4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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