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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전] 고용지표 부진에 '하락세'

(뉴욕 로이터=뉴스1) 국종환 기자 | 2015-04-01 22:03 송고
뉴욕증권거래소(NYSE). © 로이터=News1
뉴욕증권거래소(NYSE). © 로이터=News1

뉴욕증시 지수선물이 1일(현지시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현지시간 기준으로 오전 8시 29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선물은 60(0.34%) 하락 중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선물도 8(0.39%) 하락하고 있다. 나스닥100지수선물 역시 14.5(0.33%) 하락 중이다.

증시 개장 전 발표된 민간부문 고용 보고서가 예상을 밑돌자 노동시장 우려감이 형성되며 증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3월 민간부문 신규고용자 수는 18만9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2만5000명을 밑도는 것이다.

시장은 이후 발표되는 자동차 핀매 실적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자동차시장은 기존보다 뚜렷한 활기를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됐다. 3월 자동차업체들의 미국 시장 판매 대수는 전월과 보합권을 유지하거나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들은 엇갈린 방향성을 나타냈다.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3월 46.3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 51.7에 크게 못 미쳤다. 이에 반해 미국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1.3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월 98.8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 96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소비자들의 경기 기대감은 고용시장 회복에 따라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컨퍼런스보드의 린 프란코 이사는 “고용 사정이 낮아지고 임금 역시 상승한 것이 소비자신뢰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전망은 아직 낙관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물시장에서는 미국의 대표적 유통업체인 시어스 홀딩스(Sears Holdings)가 6.3% 상승 중이다. 이 회사는 부동산 투자 신탁 회사에 매장을 매각해 25억달러 가량의 재정을 확충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후 상승했다.

쇼핑몰 개발업체인 메이스리치(Macerich)는 5.1% 하락 중이다. 이 회사는 업계 1위인 사이먼프로퍼티그룹이 인수 제안을 철회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하락했다.  




jhk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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