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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윤성환 6이닝 무실점' 삼성, kt에 2연승

(수원=뉴스1) 나연준 기자 | 2015-04-01 21:47 송고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 © News1 손형주 기자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 © News1 손형주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윤성환의 호투에 힘입어 kt 위즈를 제압했다.

삼성은 1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3승(1패)째를 올렸다. 반면 kt는 개막 후 4연패에 빠지면서 1군 무대 첫 승에 실패했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이날 완벽한 피칭으로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다. 윤성환은 6이닝 6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타석에서는 신인 구자욱의 활약이 돋보였다. 구자욱은 시즌 첫 홈런을 때려내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t의 슈퍼루키 박세웅은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박세웅은 이날 5이닝 4피안타 4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은 괜찮았지만 4회초 잇달은 볼넷과 수비의 실책성 플레이 등으로 4점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경기 초반은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삼성 타선은 3회까지 박세웅에게 단 한 개의 안타도 뽑아내지 못했다. kt는 1회초 무사 1, 2루 찬스를 잡기도 했지만 결정적인 안타 한 방이 아쉬웠다.

팽팽했던 균형은 4회초 깨졌다. 삼성은 나바로와 박석민이 박세웅으로부터 볼넷을 얻어내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최형우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삼성에 1-0 리드를 안겼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서 이승엽이 우익수 방향으로 타구를 날렸다. kt 우익수 김사연이 몸을 날렸지만 타구에 닿지 못했다. 공이 뒤로 빠진 사이 2명의 주자가 홈을 밟았고 이승엽도 3루까지 안전하게 들어갔다. 이어 구자욱의 적시타가 터졌고 삼성의 리드는 4점이 됐다.

6회초 삼성은 구자욱의 1점 홈런으로 추가점을 뽑았다. 구자욱은 kt 정대현의 139km 직구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겼다.

삼성은 7회말 윤성환 대신 신용운을 마운드에 올렸다. 대타 김민혁과 이대형에게 안타를 맞고 위기에 빠지기도 했지만 마르테와 김상현을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삼성은 9회말 1점을 실점했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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