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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메이저리그 평균 연봉은 47억원…류현진은?

'3100만불' 커쇼 연봉킹·다저스 2억7000만달러로 팀 연봉 1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5-04-01 18:49 송고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 © AFP=News1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 © AFP=News1

미국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평균 연봉이 처음으로 400만달러를 넘어섰다.

1일 AP통신에 따르면 2015시즌 메이저리거의 평균 연봉이 425만달러(약 46억8800만원)로 조사됐다.
이는 사상 처음으로 400만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지난해의 395만달러(약 43억5600만원), 2013시즌의 365만달러(약 40억2500만원)를 웃도는 수치다.

메이저리그에 자유계약선수(FA) 제도가 도입되기 직전 해인 1976년의 평균 연봉은 5만달러였다. AP는 "당시까지만 해도 생계를 위해 부업을 하는 메이저리거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FA가 도입된 이후 선수들의 연봉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1992년 100만달러를 돌파했고, 2001년에는 200만달러를 넘어섰다. 이후 2008년에는 300만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불과 7년 만에 평균 400만달러를 넘겼다.

올 시즌 빅리그 '연봉킹'은 LA 다저스의 특급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다. 커쇼는 올 시즌 3100만달러(약 341억9000만원)의 연봉을 받는다.
이어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 타이거스·2800만달러), 잭 그레인키(다저스·2700만달러) 등 투수들이 2, 3위를 기록했고, LA 에인절스 외야수 조시 해밀턴이 2540만달러로 전체 4위, 야수 중 1위를 차지했다.

팀 연봉에서는 다저스가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다저스는 커쇼와 그레인키, 칼 크로포드(2135만달러) 아드리안 곤잘레스(2185만달러), 안드레 이디어(1800만달러) 등 5명에게만 무려 1억1900만달러를 연봉을 지급한다. 총 연봉은 2억7000만달러(2977억원)이다.

2013년까지 15년 연속 연봉 총액 1위를 지켰던 뉴욕 양키스가 2억1500만달러로 2위에 올랐고, 보스턴 레드삭스(1억8500만달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1억7000만달러)가 뒤를 이었다.

한편 '코리안 메이저리거' 3인방은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1400만달러(약 154억7000만원), 류현진(28·LA 다저스)이 483만달러(약 53억4000만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50만달러(약 27억6000만원)를 각각 받는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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