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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오마베' 하차 여부, 제작진과 향후 논의하겠다"

(서울=뉴스1스포츠) 장아름 기자 | 2015-04-01 14:37 송고 | 2015-04-01 14:40 최종수정

가수 김태우가 현재 출연 중인 SBS '오 마이 베이비' 하차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김태우는 1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올림픽대로 683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에 감독님과 협의해서 결정을 할 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지만 이 자리에 오게 되면서 다짐했던 게 감정에 얽매여서 얘기하지 말아야겠다는 것이다. 제 아내에 대해 너무나 많은 얘기가 떠돌더라. '많은 조건을 따져서 골랐다', '내 아내의 학력이 위조된 것이다' 등 사실과 다 다르다. 그것만 알아달라"고 강조했다.


가수 겸 프로듀서 김태우가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가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길건과의 전속계약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 News1 스포츠 / 권현진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김태우가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가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길건과의 전속계약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 News1 스포츠 / 권현진 기자

또 김태우는 "나도 6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끌어왔던 갈등을 모두 받아들이기로 결정하는 건 쉽지 않았다. 3, 4세된 딸 아이들을 욕하고 내 아내에 대한 유언비어가 나오고 그것이 사실인 것 마냥 기사회되더라"며 "나는 내가 질타를 받고 욕 먹는 것은 참을 수 있다. 뉘우치고 잘못을 반성하면 되는데 연예인도 아닌 아내가 세상에 알려지고 사실인 것 마냥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는 게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와 길건은 전속 계약 문제와 관련해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길건은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측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고 소울샵 엔터테인먼트는 길건의 불성실한 태도에 대해 문제를 제기,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렸다.

김태우에 앞서 길건은 먼저 기자회견을 열고 김태우와 아내 김애리, 장모 김민경 본부장 등 김태우 가족 경영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김태우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계약해지를 선언한 가운데 문제가 매듭지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luem_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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