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샵 이미지.© News1

다음카카오가 모바일게임만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애플리케이션 마켓인 '카카오게임샵'을 오픈한다. 구글플레이는 다양한 종류의 앱들이 유통되지만 카카오게임샵은 오직 게임앱만 취급하는 방식이다.다음카카오는 카카오게임 이용자와 파트너들을 위한 게임유통 채널인 카카오게임샵을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기본 수익 배분 비율은 개발사 65%, 카카오게임 35%이다. 카카오게임은 이용자에게 보너스적립 명목으로 10%를 나눠줘, 카카오게임의 실제 수익 비율은 25%가 된다. 이용자들에게는 카카오게임샵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통합 결제 수단인 카카오코인 형태로 수익이 지급된다. 이후 이용자들이 보너스형태로 적립된 10% 카카오코인을 다시 사용하면 기본 수익 배분 비율에 따라 개발사는 최대 71.5%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카카오게임샵에서는 카카오페이, 휴대폰, 신용카드, 문화상품권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이용해 아이템이나 카카오코인을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샵은 윈도우용 카카오톡 PC버전 더보기 영역을 통하거나 웹페이지 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카카오게임샵으로 접속해 설치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다. 설치가 완료되면 카카오게임샵 재방문의 편의를 위해 바로가기 아이콘과 게임아이콘이 바탕화면에 생성된다.

박준현 다음카카오 게임사업팀 사업부장은 "카카오게임샵은 게임 이용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유통 수수료에 대한 파트너사의 부담을 줄여 전체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는 서비스"라며 
"카카오게임샵이 충성도 있는 이용자를 모객할 수 있는 유통채널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카카오게임샵 1차 라인업에는 넷마블, 네시삼십삼분, 위메이드 등 7개 게임사가 참여했으며 오는 14일 2차 라인업이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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