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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엣지' 예판 동시에 출고가 공개…왜?

이통3사, 1일부터 예약판매 돌입...갤럭시S6 85.8만원·엣지 97.9만원

(서울=뉴스1) 맹하경 기자 | 2015-04-01 10:50 송고
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예약판매를 하루 앞둔 31일 서울 종로의 한 휴대폰 매장에 예약판매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갤럭시S6·S6엣지의 예약가입은 1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며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모두 온라인 공식 판매사이트와 전국 공식 대리점에서 예약 가능하다. 2015.3.3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예약판매를 하루 앞둔 31일 서울 종로의 한 휴대폰 매장에 예약판매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갤럭시S6·S6엣지의 예약가입은 1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며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모두 온라인 공식 판매사이트와 전국 공식 대리점에서 예약 가능하다. 2015.3.3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가 1일 예약판매 시작과 동시에 출고가도 공개가 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텔레콤와 LG유플러스는 이날 오전 공식홈페이지에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예약판매 배너와 함께 출고가를 공개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32기가바이트(GB) 출고가는 각각 85만8000원, 97만9000원이다. 64GB모델은 갤럭시S6가 92만4000원, 갤럭시S6엣지가 105만6000원이다. 128GB는 국내 출시되지 않는다. KT도 현재 온라인 홈페이지에 출고가 공개 배너를 준비 중이다.

통상 예약판매 개시와 출고가 공개는 동시에 진행하지 않는다. 가격과 상관없이 스마트폰 신제품을 사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출고가는 시판하는 날 공개한다. 예약구매를 신청한 고객들은 시판날 공개된 출고가를 보고 구매 여부를 결정해도 된다. 하지만 이날은 예판 개시와 함께 출고가가 공개된 것.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삼성전자측이 1일 가격을 공개하라는 정책을 밝혀와 예약구매 신청 고객들에게 가격을 공지할 계획은 세우고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통사측에서 먼저 유통망 등에 공개 지시를 내린 듯하다"며 "예약판매를 진행하는 이통사측에서 공개를 했다는 것밖에 확인해줄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 예약판매 중 5000대만 한정으로 진행하는 사전 수량 때문에 출고가 공개 시기가 급히 당겨졌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공식 출시일인 내달 10일 보다 이른 8~9일 사이 사전수령할 수 있는 5000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6일밤 12시까지 SK텔레콤 공식 온라인 판매처인 T월드다이렉트에서만 진행한다. 시판 전에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를 미리 받는 고객들을 위해 출고가를 빨리 공개할 수밖에 없었다는 분석이다.
통신사 한 관계자는 "예약판매를 신청하더라도 출고가가 공개되는 공식 시판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하기 때문에 배송 받기 전에 예약구매를 취소할 수 있다"며 "이번의 경우는 10일 이전에 미리 스마트폰을 받아볼 수 있는 고객들이 5000명 있다는 점이 다른 점"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통신사 관계자는 "예약구매를 신청해 스마트폰을 받은 고객은 동봉된 박스를 뜯으면 안된다"며 "박스를 뜯기 전에 출고가를 먼저 알려줘 확정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는데 이번에는 5000대 한정 수량이 10일 이전에 배송되기 때문에 이 고객들의 구매 확정 여부를 감안해 평소와 다르게 출고가가 빠르게 공개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통3사는 모두 예약가입 후 개통한 고객들에게 삼성전자 정품 무선충전 패드를 무료로 제공하며, 이번 예약 판매는 블랙 사파이어, 화이트 펄, 골드 플래티넘 3가지 색상에 한해 진행된다.




hk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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