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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홈페이지 해킹, 울트론의 소행일까

(서울=뉴스1스포츠) 장아름 기자 | 2015-04-01 08:48 송고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적 울트론이 어벤져스 정보 기지인 공식 홈페이지를 해킹해 국내 팬들에게 전쟁을 선포했다. 

영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 웨던 / 이하 어벤져스2) 공식 홈페이지는 1일 자정 인류 멸종을 꿈 꾸는 사상 최강의 적 울트론에 의해 점령당했다. 
울트론은 "인류가 없어져야 세상의 평화가 온다"고 외치며 무한 복제와 자유자재로 컴퓨터 통신망을 사용하는 능력으로 삽시간에 누리꾼들을 공포로 몰아 넣었다. 전체 서버가 장악된 전쟁 직전 상황에 울트론을 막을 방법은 대한민국 1만 명 스페셜 요원을 모으는 것 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측이 만우절 이벤트를 진행한다. © 뉴스1스포츠 / 영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홈페이지 캡처
영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측이 만우절 이벤트를 진행한다. © 뉴스1스포츠 / 영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홈페이지 캡처


이번 해킹 사태는 만우절을 기념해 진행된 깜짝 이벤트인 것으로 밝혀졌다. '어벤져스2'의 관계자는 "전 세계가 손꼽아 기다린 작품인 만큼 이날 만우절을 맞아 모두가 즐길 이벤트를 열고 싶다"고 밝혔다. 1만 명 스페셜 요원 모집 이벤트는 만우절 당일만 진행되며 선발된 이들 중 일부에게 추첨으로 오리지널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어벤져스2'는 전 세계적으로 약 15억 달러의 천문학적인 흥행 수익을 기록한 영화 '어벤져스'의 속편으로,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가 전세계를 위협할 거대 음모를 꾸미는 최강 울트론에 맞선 지상 최대 전쟁을 그린다. 오는 23일 국내 개봉되며 조스 웨던 감독과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등은 개봉 일주일 전인 오는 16일 내한한다. 


aluem_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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