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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살아난 '히딩크 매직', 스페인 2-0 격파

카보 베르데, 포르투갈에 2-0 완승 이변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5-04-01 07:51 송고
네덜란드 데이비 클라센이 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득점을 터트리고 있다. © AFP=News1
네덜란드 데이비 클라센이 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득점을 터트리고 있다. © AFP=News1

위기에 몰렸던 오렌지군단이 '히딩크 매직'에 힘입어 '무적 함대' 스페인을 격파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지휘하는 네덜란드는 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스테판 데 브리(라치오)와 데이비 클라센(아약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최근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A조에서 2승1무3패(승점 7)로 3위에 머물며 비난의 화살을 받았던 거스 히딩크 감독은 이날 승리로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네덜란드는 전반 12분 만에 주장 베슬러 스나이더(갈라타사라이)의 크로스를 수비수인 데 브리가 헤딩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어 3분 뒤 루시아노 나르싱(에인트호벤)의 패스를 받은 클라센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일찌감치 분위기를 가져왔다.

네덜란드는 스페인의 맹공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값진 승리를 챙겼다. 스페인은 후반 들어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알바로 모라타(유벤투스) 등을 잇달아 투입하며 공세에 박차를 가했지만 영패를 면하지 못했다.
이탈리아는 안방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탈리아는 전반 29분 그라지아노 펠레(사우스햄턴)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34분 안드로스 타운센드(토트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한편, 아프리카 대륙의 카보 베르데는 유럽의 강호로 꼽히는 포르투갈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38위인 카보 베르데는 7위 포르투갈을 상대로 전반에만 오다이르 포르테스(스타드 드 랭스), 제제(마리티모)가 연속골을 뽑아내며 승리를 따냈다.

포르투갈은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빠진데다 수비수 안드레 핀투(파나시나이코스)가 후반 15분 만에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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