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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나이지리아 민주적 당선자라면 누구든 협조할 것"

(워싱턴 로이터=뉴스1) 정이나 기자 | 2015-04-01 01:20 송고
미국은 민주적으로 당선된 나이지리아 대통령이라면 누구든 협조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미 국무부 관계자가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굿럭 조나단 대통령에 앞서고 있는 군부 출신 주자 무하마드 부하리(72) 범진보의회당(APC) 후보에 대해 "부하리는 지난 몇 차례의 대선에서 평화적으로 승부했고 선거 절차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도 결국 투표의 결과를 받아들였다"며 "지난 몇 년 간 야권에서의 그의 지도력은 민주주의를 향한 헌신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또 나이지리아에서 군사 통치가 끝난 해를 언급하며 "부하리는 1999년 시작된 나이지리아의 새로운 시대에 동참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이지리아 36개 주 가운데 35곳에서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부하리 후보는 1510만표를 획득해 집권 인민민주당(PDP)의 조나단 대통령(1170만표)에 약 340만표 차이로 앞서고 있다.

앞서 라이 모하메드 APC 대변인은 "나이지리아에서 집권중인 정부가 오로지 민주적 수단만으로 정권에서 물러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이 승리했다"며 대선 승리를 주장했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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