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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 3호기 터빈건물 화재…30분 만에 진화

(부산ㆍ경남=뉴스1) 이원경 기자 | 2015-04-01 05:34 송고
신고리원전 3호기 전경. © News1 
신고리원전 3호기 전경. © News1 

31일 고리원자력발전소 3호기(발전설비 용량 950MW)에서 모터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나 30분 만에 진화됐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23분께 부산시 기장군 고리원전 3호기 터빈건물 내 급수가열기 배수펌프에서 불이 나 119에 의해 8시50분께 진화됐다.

이날 불은 발전기를 가동하는 터빈건물 내 급수가열기 배수펌프에 있는 모터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원은 자체적으로 진화에 나섰으나 연기가 계속 번지면서 완전 진화에 애를 먹었다. 

한수원 관계자는 "발전소 안전에 문제가 생길 경우 원전 가동이 자동으로 정지되지만 급수가열기 배수펌프는 안전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어 발전소를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모터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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