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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대화 대신 문자하는 모녀 "집에서도 톡 보낸다"

(서울=뉴스1스포츠) 권수빈 기자 | 2015-03-31 23:47 송고

'동상이몽'에 대화 대신 문자로 이야기하는 모녀가 출연했다.

31일 밤 11시15분 방송된 SBS 파일럿 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1년 이상 눈을 마주치면서 대화하지 않았다는 모녀가 나왔다.

어머니 김은영 씨는 "중1 딸이 있는데 눈을 마주치면서 얘기한 게 1년이 넘는 것 같다. 대화를 문자나 톡으로 한다"고 말했다. 딸 김태은 양은 "5학년 때부터 대화를 점점 안 하다가 지금까지 톡으로 하게 됐다"고 했다.

대화 대신 문자로 대화하는 모녀가 ´동상이몽´에 고민을 상담했다. © News1스포츠 /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캡처
대화 대신 문자로 대화하는 모녀가 ´동상이몽´에 고민을 상담했다. © News1스포츠 /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캡처

어머니는 "집에서도 대화를 톡으로 한다"며 "어쩔 수 없이 불러야 할 때도 톡을 보낸다. 못 보면 그냥 넘어간다"고 밝혔다.

이어 관찰 카메라가 공개됐다. 어머니는 딸을 불러낼 때도 방에 가는 대신 메시지를 보냈다. 어머니는 "부딪히면 트러블이 생길까봐 말을 잘 안 한다. 톡을 보내면 감정이 조금 수그러든다. 내가 찾은 방법이다"고 말했다.




ppb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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