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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건 “김태우 아내 김애리, 인간적 모욕…볼 때마다 돈 갚으라고만”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5-03-31 14:45 송고
김태우-김애리 부부와 두 딸. © News1 김진환 기자
김태우-김애리 부부와 두 딸. © News1 김진환 기자

소속사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길건이 소울샵 이사인 김애리 씨에게 모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길건은 31일 오후 1시30분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울샵 측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의 대표는 가수 김태우이며, 김태우 아내 김애리 씨는 소울샵의 이사다.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길건은 "김애리 이사가 경영진으로 참여하면서 모든 것이 바뀌었다"며 "저는 김애리 이사를 두 차례 만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길건은 “소울샵 엔터테인먼트는 나와 계약 전, 전소속사로부터 당한 억울한 일을 듣고 선급금 1200여만 원을 대신 내어 줄 테니 앨범제작에만 집중하자며 고마운 제의를 했다”고 말했다.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힌 가수 길건. © News1 권현진 기자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힌 가수 길건. © News1 권현진 기자

이어 “그러나 나에게 일은 주어지지 않았고 김애리 이사는 나를 볼 때마다 돈 갚으라고만 했다”고 고백했다.
또 “김애리 이사는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하고 제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내가 말을 하려고 하면 항상 '내가 말하고 있잖아'라는 투를 보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길건은 “‘갚고 싶고 지금 나 또한 돈 벌어야 하는 상황이다. 너무 힘들다. 부모님에게 다 큰 딸이 손을 벌리고 있는 상황이다’고 했더니 김애리 이사는 ‘길건 씨 돈 없냐’ ‘길건 씨 이것밖에 안 되는 사람이냐’고 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 말을 하면서 길건은 잠시 동안 말을 잇지 못하며 눈물을 흘렸다.




khe45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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