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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다저스, 'SI' 선정 2015 시즌 예상순위 2위…피츠버그 8위

텍사스는 '하위권' 24위에 그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5-03-31 11:43 송고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 © AFP=News1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 © AFP=News1

류현진(28)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미국 스포츠 주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선정한 2015 시즌 예상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
SI는 31일(한국시간) 2015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을 앞두고 '2015 프리뷰 랭킹'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다저스는 시즌 95승 67패로 전체 2위에 오를 것으로 평가됐다.

SI는 "다저스는 리그 최고의 투수(클레이튼 커쇼)를 보유했고, 수준급 타자들도 여럿 있다"면서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다저스의 불안정한 불펜이 팀을 월드시리즈까지 진출시킬 수 있을까"라며 다저스의 불펜진이 불안요소가 될 수 있음을 짚었다.

강정호(28)가 소속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도 전체 8위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피츠버그는 올 시즌 88승 74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SI는 피츠버그에 대해 "균형잡힌 라인업에 강한 선발진을 보유하고 있고 뛰어난 코칭스태프도 있다"면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를 제패하는 해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피츠버그는 전체 6위에 오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이어 중부지구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추신수(33)의 텍사스 레인저스에 대한 평가는 좋지 못했다. 텍사스는 예상 성적 73승 89패로 전체 24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SI는 "지난해, 부상이 텍사스를 무너뜨리고 그들의 희망을 빼앗아갔다"면서 "하지만 불행하게도 올 시즌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시작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추신수를 비롯해 프린스 필더, 다르빗슈 유 등 투타의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며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던 텍사스는 올 시즌에는 개막 전부터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다르빗슈가 지난달 오른 팔꿈치 연골이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아 사실상 올 시즌 등판이 어려워졌고, 추신수도 잔부상을 앓고 있다.

한편 이 랭킹에서 전체 1위는 워싱턴 내셔널스가 차지했다. 워싱턴은 올 시즌 99승 63패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SI는 "최고의 선발 로테이션을 갗췄고, 선수층이 가장 두터운 팀 중 하나다. 100승에 도전할 만한 전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SI 예상 2015시즌 MLB 순위

1. 워싱턴 내셔널스 99승 63패
2. LA 다저스 95승 67패
3. 시애틀 매리너스 95승 67패
4. LA 에인절스 92승 70패
5.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92승 70패
6.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91승 71패
7. 보스턴 레드삭스 89승 73패
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88승 74패
9.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87승 75패
10. 마이애미 말린스 85승 77패
1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84승 78패
12. 토론토 블루제이스 84승 78패
13. 시카고 화이트삭스 83승 79패
14.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83승 79패
15. 볼티모어 오리올스 82승 80패
16. 시카고 컵스 82승 80패
17. 뉴욕 메츠 82승 80패
18.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81승 81패
19. 캔자스시티 로열스 78승 84패
20. 뉴욕 양키스 77승 85패
21. 탬파베이 레이스 74승 88패 
22. 밀워키 브루어스 74승 88패
23. 신시내티 레즈 73승 89패
24. 텍사스 레인저스 73승 89패
25. 휴스턴 애스트로스 72승 90패
26.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71승 91패
27. 콜로라도 로키스 69승 93패
28. 미네소타 트윈스 67승 95패
29.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65승 97패
30. 필라델피아 필리스 63승 99패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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