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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자율출퇴근제 실시…하루 4시간 일해도 OK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2015-03-31 09:59 송고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직원들이 오가고 있다. 2014.12.1/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직원들이 오가고 있다. 2014.12.1/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삼성 임직원들이 하루 4시간만 근무할 수 있는 '자율 출퇴근제'를 본사 지원부서 직원들까지 확대 실시키로 했다. 물론 하루 4시간근무하면 이튿날 혹은 미리 근무 시간을 채울 필요가 있다.

31일 삼성에 따르면 기존에 국내 연구개발(R&D)과 디자인 인력을 상대로 시행하던 자율 출퇴근제를 4월부터 관리직에 해당하는 '스텝' 부문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은 2009년부터 자율출근제를 통해 오전 6시에서 오후 1시 사이 출근해서 하루 8시간만 근무하면 되도록 했다. 이번엔 퇴근까지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하루에 4시간만 일하더라도 1주일에 40시간만 채우면 된다. 
 
과거에는 금요일을 포함해 2박3일 여행을 가려면 아침 일찍 출근해 근무시간 8시간을 채우고 이른 오후 퇴근해 여행을 갈 수 있었다. 앞으론 오전 7시에 출근해 오전 11시에 퇴근하고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이에 앞서 주 40시간 근무 시간을 채워야 한다.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R&D와 디자인 직군을 대상으로 자율 출퇴근제를 실시해왔다. 삼성그룹은 삼성전자 전체에 자율 출퇴근제를 시행한 후 타 계열사에도 전파할 계획이다. 




song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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