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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OK저축은행, 삼성화재 꺾고 2연승…우승까지 1승 남았다

시몬 24득점 맹활약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5-03-30 20:50 송고
OK저축은행이 삼성화재를 꺾고 챔피언결정전 2연승을 거뒀다. 우승까지 1승 만을 남겨뒀다. /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OK저축은행이 삼성화재를 꺾고 챔피언결정전 2연승을 거뒀다. 우승까지 1승 만을 남겨뒀다. /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OK저축은행이 삼성화재를 꺾고 2연승을 달리며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 놨다.
OK저축은행은 3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NH농협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3-0(25-22 25-20 25-20) 완승을 거뒀다.

28일 열린 1차전에서 3-0으로 이겼던 OK저축은행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2차전마저 잡아내면서 창단 두 시즌 만에 첫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시몬이 블로킹 2개를 포함해 24득점(공격 성공률 52.63%)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송명근도 1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레오가 21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서브 리시브 불안을 드러내면서 충격의 2연패에 빠졌다.
한국전력과의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부터 3연승을 내달렸던 OK저축은행의 기세는 무서웠다. 1세트부터 시몬과 송명근이 잇달아 스파이크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21-17까지 앞서가던 OK저축은행은 순간적으로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의 뒷심이 삼성화재를 앞섰다. 22-22에서 시몬의 속공으로 리드를 가져간 뒤 송명근의 퀵오픈과 상대 이선규의 터치넷 범실로 1세트를 따냈다.

OK저축은행의 기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1세트에 잠잠했던 시몬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삼성화재를 압도했다. 삼성화재는 15-19로 뒤지자 김명진을 대신해 최귀엽을 투입했지만 기울어진 분위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줄곧 리드를 지키던 OK저축은행은 24-20에서 레오의 서브 범실로 2세트마저 가져갔다.

OK저축은행은 3세트마저 25-20으로 따내면서 완승을 거뒀다. OK저축은행은 24-20에서 이민규의 오픈공격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OK저축은행은 내달 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3차전을 치른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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