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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식목일 맞아 철원 DMZ서 '나무 1964그루' 식재

(춘천=뉴스1) 이예지 기자 | 2015-03-30 19:29 송고

강원도는 4월3일 철원군 DMZ 평화문화광장에서 '제70회 식목일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70년 분단의 아픔,  DMZ의 평화!  하나된 미래!'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DMZ지역에 '평화·생명·미래의 숲'을 조성키로 약속한 강원도와 대한적십자사간의 세 번째 나무심기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최문순 도지사,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 한기호 국회의원, 이현종 철원군수를 비롯해 철원지역의 다문화가정, 재향군인회, 지뢰피해자, 미래 글로벌 지도자를 꿈꾸는 청소년적십자(RCY) 단원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식목일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1964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날 1946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은 물론 통일된 철원군의 읍·면지역을 디자인한 구역에 통일의 물결을 이루는 단풍나무를 심어 아름다운 경관과 통일된 철원군을 표현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의 1부 순서인 기념식에서는 '평화메시지' 선포, 철원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 류정필 성악가의 공연이 이어진다.

    

2부 나무심기 행사에서는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합창, 평화의 염원을 담아 작성한 기원문을 통일이 되는 날 개봉하는 '기억상자(Time capsule) 묻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도는 이번 행사와 별도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4월10일 홍천군 두촌면 괘석리 도유림에 '하나 된 강원도! 성공하는 올림픽!'이라는 주제로 2018그루의 나무심기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내 18개소에서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6만7000그루의 나무심기와 생활권 주변에서 심을 수 있는 9만1000그루의 나무를 무상으로 분양하는 '내 나무 갖기 한마당' 행사를 시·군별로 추진할 방침이다.




lee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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