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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중·고생 네 명 중 세 명 사교육…월평균 33만5000원

넷 중 하나는 한 달 50만원 이상 사교육비로 지출

(서울=뉴스1) 고유선 기자 | 2015-03-31 06:00 송고
서울의 사교육비 현황 (자료=서울시 제공) © News1
서울의 사교육비 현황 (자료=서울시 제공) © News1

서울 초·중·고등학생 네 명 중 세 명은 사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3만 이상이었다. 사교육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과목은 '예상대로' 국·영·수' 주요 교과과목 등이었다.

서울연구원이 30일 공개한 서울인포그래픽스 '서울의 사교육 현황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사교육 참여율은 총 74.4%로 전체 광역시 평균 67.8%, 중소도시 70.1%, 읍·면지역 59.2% 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육비 역시 서울이 33만5000원으로 광역시 23만1000원, 중소도시 24만1000원, 읍·면지역 15만6000원 등 중에서 가장 높았다.

서울의 사교육비 수준은 50만원 이상이 26.3%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는 40~50만원 9.9%, 30~40만원 9.8%, 20~30만원이 11.2% 등의 순이었다.

지난 5년 간 과목별 사교육 참여율은 전 과목이 79.6%에서 74.4%로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낮아졌다. 영어, 수학, 국어, 음악, 체육 과목 등도 참여율이 하락했다.
2009년에는 영어가 61.1%로 가장 높았으나 지난해에는 48.3%를 기록, 수학에 이어 2위로 떨어졌다. 수학은 같은 기간 59.9%에서 49.4%로 낮아지긴 했으나 전 과목 중에서는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국어는 34.7%에서 19.7%로 떨어졌다. 음악과 체육은 각각 22.1%에서 18.6%, 체육은 20.7%에서 20.4% 수준으로 하락했다.




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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