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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초·재선 "문재인, 공무원연금 대타협장에서 안보인다"

"안보 탱크에서 내려와 공무원연금 대타협장으로 가야"
"野 경제 불안 조성만으로 경제 정당 될 수 없어"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정재민 기자 | 2015-03-30 11:43 송고
2014.12.1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2014.12.1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 모임인 아침소리는 30일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안보 의지는 충분히 전달되었으니, 이제 그만 탱크에서 내려와 공무원 연금 대타협장으로 가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침소리는 이날 오전 모임을 통해 "공무원 연금개혁 문제는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문재인 대표가 한자리에 모인 첫 3자회동에서 중요 의제로 다뤄졌지만, 공무원 연금 대타협 장에 문 대표는 없었다"면서 이 같은 논의 결과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모임 모두발언에서 "야당이 경제 정당을 주장하고 있지만, 경제 문제 중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것이 공무원연금 개혁"이라며 "이에 대한 아무런 얘기도 없기 경제 정당을 주장하는 것은 진정성이 의심되는 부분"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아침소리는 "새정치연합이 변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경제정당의 면모도 공무원 연금 대타협장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경제 불안감만 조성하는 언사로는 결코 경제정당의 이미지를 얻을 수 없음을 직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침소리는 또한 경기도 포천시 영평 미군사격장 주변에서 포탄 낙하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군 당국이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과거 수십년동안 누적되어 온 사격장 주변 민간인들의 피해상황에 대한 실태조사와 함께 적절한 피해보상 대책도 세워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4·29 보궐선거에 대해선 "종북 갈등을 넘어서 보수가 국민통합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새누리당이 앞장서서 국민을 편가르는 정치가 아닌 담대한 포용의 정치를 보여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는 김영우, 강석훈, 박인숙, 안효대, 이노근, 이완영, 이이재, 하태경 의원 등 새누리당 초·재선 8명이 참석했다.


yd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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