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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주차원 가장해 훔친 외제차 불지르고 달아나

(시흥=뉴스1) 최대호 기자 | 2015-03-30 11:36 송고 | 2015-03-30 13:44 최종수정

호텔 주차원을 가장해 고급 외제 승용차를 훔쳐 타고 다니다 수사망이 좁혀오자 차량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절도 및 일반자동차 방화 등 혐의로 김모(31)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9월9일 오후 8시께 서울 역삼동 한 호텔 앞에서 차량 주차를 시도하던 A(41)씨에게 접근, 발레파킹을 해주겠다고 속여 A씨의 인피니티 차량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해당 차량이 도난 차량임을 인지한 경찰이 수사망을 좁혀오자 지난 7일 오후 11시께 경기 시흥시 정왕동 노상에서 차량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강도 상해 전과자인 김씨는 2013년 2월 출소한 뒤 이렇다 할 직업 없이 생활하던 중 고급 외제차를 타보고 싶다는 충동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별도 구입한 플라스틱 제품으로 번호판을 위조해 훔친 차량에 부착하고 다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검거 당시 김씨는 인터넷을 이용해 차량을 싸게 팔겠다고 속여 연락해온 피해자에게서 1200만원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서울 강남경찰서의 수배를 받고 있던 상태였다.

    

경찰은 김씨가 저지른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sun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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