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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추가공급 첫날…"은행 문 열기전부터 고객몰려"

(서울=뉴스1) 이현아 기자, 송기영 기자, 문창석 기자 | 2015-03-30 09:19 송고
안심전환대출 추가공급 첫날인 30일 경기도 김포지역 한 은행 지점 모습 © News1
안심전환대출 추가공급 첫날인 30일 경기도 김포지역 한 은행 지점 모습 © News1

안심전환대출의 추가접수가 발표된 후 첫날인 30일 시중 은행 일부 지점들에는 문 열기 전부터 신청 고객들이 10여명 이상 몰리는 등 과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30일 오전 8시40분께 경기도 김포 소재의 국민은행 김포 풍무동 지점에는 고객들이 은행 영업 시간 전부터 줄을 서기 시작해 15 ~ 20여명 가까이가 은행 문을 열자마자 일제히 입장했다.
하지만 정책 소개와 홍보가 부족했던 탓인지 일부 고객들은 자격 요건이 되는지를 확인하러 왔다는 고객들도 눈에 띄었다.

한 고객은 “(안심전환대출) 한도를 늘렸다길래 상담이라도 받아보려고 기다리고 있다”며 “좋으니까 너도나도 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은행들의 고객맞이도 분주해지고 있다. 해당 지점에서는 곧바로 순번대로 상담에 들어갔고 고객들의 동의하에 신분 확인을 통해 대출전환 대상이 되는지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
또다른 고객들은 전세를 주고 있는데 가능한지와 전환대상이 되는 주택가격 상한을 묻는 등 질문도 이어졌다.

이밖에 서울 노원지역과 마포지역 등 최근 신규 입주가 이뤄지거나 중소형 아파트가 몰린 지역들에서도 은행 지점을 찾는 고객들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전날 안심전환대출 한도 20조원이 조기 소진됨에 따라 20조원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20조원 추가 공급에서 신청을 하지 못한 대출자는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다. 이에 따라 안심전환대출 대상자들의 치열한 신청 경쟁이 예상된다. 또 안심전환대출을 이용하지 못한 대출자들에 대해서는 형평성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bae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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