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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민아이돌 AKB48, 샤워장서 몰카 ‘찰칵’…일본열도 ‘들썩’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5-03-30 09:56 송고
일본 걸그룹 AKB48. © AFP=News1
일본 걸그룹 AKB48. © AFP=News1


일본의 국민아이돌 AKB48의 멤버들을 몰래 촬영한 영상과 사진이 대량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일본의 주간지 주간문춘은 첫째주 봄 특대호(26일 발행)를 통해 AKB48의 멤버들이 옷을 갈아입거나 샤워하는 장면, 화장실에서의 모습을 몰래 촬영한 동영상과 사진이 대량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를 촬영한 범인은 AKB48의 멤버들이 다수 소속된 소속사 '오피스48'의 전 이사 N씨(38)로 알려졌다.

N씨는 2005년부터 AKB48에 관여해 왔으며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오피스48'의 이사를 지냈다. AKB48의 경우 멤버 수가 많아 '오피스48'을 포함한 여러 소속사에 나뉘어 소속돼 있다. 

현재 확인된 동영상 파일만 75개, 총 촬영 시간은 15시간 이상이며 사진도 200장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촬영 시기는 2009년부터 2010년까지로 촬영 장소는 도쿄 아키하바라의 AKB48 극장 분장실과 탈의실, 숙소 등 다양하다. 방송에 출연하기 전 대기실을 몰래 촬영한 영상도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주간문춘의 보도가 AKB48을 향한 '폭로성 보도'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주간문춘은 일본의 유명 주간지 '프라이데이'를 앞지르기 위해 AKB48 멤버들의 열애설과 혼숙설 등 선정적 보도를 지속적으로 내보내 왔다는 이유로 AKB48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아 왔다.

AKB48의 운영사인 AKS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지금 단계에서는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아 언급을 삼가겠다"고 신중합 입장을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은 "주간문춘은 자니스와도 철천지 원수 지간인데 아주 악명 높은 곳임", "이번 기사도 약간 과장한 거 맞는 거 같은데?", "그래도 주간문춘은 판매부수로 주간 잡지 톱 랭커 중 하나인데 보도 내용이 거짓말은 아닐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05년 결성된 AKB48은 48명의 소녀들로 구성된 일본의 대표 아이돌로, 싱글앨범 누적판매량이 2000만장을 넘어선 일본 최고의 걸그룹이다.


kijez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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