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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최경주, 발레로 텍사스 오픈 공동 15위…시즌 최고 성적

지미 워커, 최종합계 11언더파로 우승…시즌 2승째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5-03-30 08:39 송고
최경주(45·SK 텔레콤) © AFP=News1
최경주(45·SK 텔레콤) © AFP=News1

'탱크' 최경주(45·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620만달러)에서 공동 15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JW 매리어트 TPC(파72ㆍ7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오버파 289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맷 쿠차, 존 메릭(이상 미국), 카를로스 오티스(캐나다), 카메론 퍼시(호주)와 동타를 이루며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올 시즌 7개 대회에서 한 번도 20위권 안에 들지 못했던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최고 성적을 냈다.

최경주는 1번홀(파4)부터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만회했다. 후반에도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20위권 밖에 머물던 최경주는 마지막 2개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우승컵은 지미 워커(미국)에게 돌아갔다. 워커는 마지막 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워커는 조던 스피스(미국·7언더파 281타)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워커는 올 시즌 PGA투어에서 처음으로 2승째를 거둔 선수가 됐다. 워커는 지난 1월 소니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2달여만에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투어 통산 5승째.

4주 연속 '톱10'을 노리던 재미교포 케빈 나(32·한국명 나상욱·타이틀리스트)는 마지막 날 3타를 잃는 부진 속에 목표달성에 실패했다.

최종합계 2오버파 290타를 기록한 케빈 나는 공동 20위에 그쳤다.

이밖에 존 허(25·한국명 허찬수·한국인삼공사)는 최종합계 5오버파 293타로 공동 35위, 노승열(24·나이키)은 8오버파 296타로 공동 50위, 박성준(29)은 13오버파 301타로 공동 68위에 머물렀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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