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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하철 등 공공요금 인상 추진…이르면 4월 중순

1050원→1250원 200원 올리는 방안

(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 2015-03-30 07:44 송고

인천 지하철과 시내버스 등 공공요금 인상이 예상된다.

30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시는 이르면 4월 중순 인천지하철 기본요금을 현재 1050원에서 1250원으로 200원 올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인천지하철 수송원가가 1684원이지만 고령자 무임승차 등을 고려한 평균 운임은 707원에 불과하기 때문에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교통공사의 설명이다.

지하철 요금이 인상되면 다른 공공요금 인상도 줄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12년 1100원까지 오른 인천 시내버스 요금도 환승비율을 따져 200~300원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

서울과 경기도 등이 다음 달부터 대중교통 인상안을 추진하는 만큼 지하철과 광역버스 환승요율을 적용하는 인천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서울과 경기는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은 지하철 요금은 현행보다 300원, 시내버스 200원, 광역버스는 550원을 각각 인상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기도 공공요금 물가를 심의하는 소비자정책심의위가 버스요금을 유형별로 100~500원 인상하는 요금조정안을 내놓은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지하철요금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보통 3년 주기로 인상된다”면서도 “올해는 담뱃값 인상 등으로 인한 시민 피로도가 크기 때문에 인상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jjuju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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