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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오승환, 주니치전 1이닝 1실점…시즌 첫 세이브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5-03-29 18:55 송고
한신 타이거즈의 오승환(33). (뉴스1 자료사진)© News1
한신 타이거즈의 오승환(33). (뉴스1 자료사진)© News1

'끝판대장'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29일 일본 오사카의 교세라돔에서 벌어진 2015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10-7로 앞선 9회초 팀의 6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동안 3피안타 1볼넷 1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팀의 10-8 승리를 책임졌다.
3경기째 연속 등판한 오승환은 연타를 맞고 실점하는 등 완벽한 모습은 아니었다. 하지만 3점의 리드를 안고 등판해 승리를 지키는 데에는 문제가 없었다. 이날 오승환은 35개의 공을 던졌고, 평균자책점은 3.00이 됐다.

오승환은 9회 첫 타자 오시마 요헤이를 2구 만에 2루 땅볼로 잡아내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가메자와 교헤이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고, 다카하시 슈헤이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내며 1·2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헥터 루나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실점을 내주기까지 했다. 오승환은 대타로 나온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에게도 안타를 맞고 1사 만루에 몰렸다.

3점차의 리드를 날릴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오승환은 침착하게 위기를 넘겼다. 오승환은 히라타 료스케를 우익수 방면 얕은 플라이로 잡아내 주자를 묶었고, 이어진 타석의 앤더슨 에르난데스를 9구 접전 끝에 2루 땅볼로 처리하고 경기를 마감지었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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