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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위원장 "안심전환대출로 은행 손실 없어"

(서울=뉴스1) 송기영 기자, 문창석 기자 | 2015-03-29 14:34 송고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9일 "안심전환대출 시행으로 은행권 손실이 커진다는 지적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태평로 금융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심전환대출을 출시하면서 은행권과 충분히 협의를 했고 손실이 없다는 것을 상호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현재 은행이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하면 1년에 마진이 20~30bp(1bp=0.01%) 정도 생긴다"며 "안심전환대출을 취급하면 은행은 20bp 1회성 수익이 생기고, 매년 10~20bp 수익이 보장된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이 안심전환대출을 출시하면서 대출과 관련한 주택저당증권(MBS) 물량 20조원을 전량 시중은행이 인수하도록 강제했다. 또 MBS 인수 후 1년간 보유해야 한다.

임 위원장은 "주택금융공사에 대출자산을 양도하면서 대출채권 위험과 절연되기 때문에 대손비용 부담이 없으며, 위험가중치 하락으로 자본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며 "주택담보대출 위험가중치 35∼70%인데 주택금융공사 MBS 위험가중치는 0%"라고 했다.

이어 "추가적으로 대출 구조개선에 따라 주택신용보증 출연료를 감면해준다"며 "출연료 제도 개편에 따라 연 2000억원(9bp)의 출연료 부담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rck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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