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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한국의료관광 안전 이미지 홍보 본격 추진

의료관광플랫폼에 성형관광 정보 제공…'의료관광안심케어보험'도 개발

(서울=뉴스1) 박태정 기자 | 2015-03-29 12:55 송고 | 2015-03-29 15:19 최종수정
의료관광 온라인 플랫폼에서 외국인 의료관광객 대상 보험가입 프로모션 이미지. (한국관광공사 제공) © News1
의료관광 온라인 플랫폼에서 외국인 의료관광객 대상 보험가입 프로모션 이미지. (한국관광공사 제공) © News1


한국관광공사는 의료관광객 유치 활성화와 이미지 제고를 위해 한국의료관광 시장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안전성 홍보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와 함께 해외시장별, 타깃별 맞춤형 마케팅을 통하여 태국, 싱가폴 등 경쟁국과의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다.

관광공사는 우선 한국의료관광 시장질서 개선과 안정성 제고를 위해 지난해 문을 연 한국의료관광 플랫폼(www.visitmedicalkorea.com)을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에 활용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의료관광 플랫폼 내에 한국 성형관광 시장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성형외과 가입기준을 마련해 이를 충족하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중점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등록 기관, 진료비 영수증 의무 발행, 진료계약서 작성 시 중재조항 기재 등 가입기준을 만족하는 병원만을 플랫폼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다.
가입된 병원은 관광공사와 공동마케팅 전개는 물론 공사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성형관광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관광공사는 또한 방한 의료관광객 수는 급증하는 반면 의사배상책임보험 가입율은 매우 저조한 실정을 감안해 동부화재와 함께 의료사고 발생 시 의료관광객을 보호하기 위한 전용상품 '의료관광안심케어보험'을 개발했다.

의료사고 발생 시 의료분쟁 해결을 위해 필요한 통역서비스와 체류연장에 따른 비용을 보상하는 보험상품이다. 의료관광 중 발생한 사고(의료사고 포함)로 다치거나 사망하였을 경우도 포함된다.

관광공사는 이와 함께 국가별, 타깃별 차별화된 의료관광 마케팅을 위해 31개 해외지사 네트워크를 활용할 계획이다.

먼저 일본 도쿄에서 6회째를 맞는 한국국제의료관광컨벤션을 개최해 의료관광 후발주자인 일본을 공략한다.

지금까지 강세를 보였던 한방과 메디컬스킨케어는 물론 치과와 안과,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 문화 등을 한류, 음식, 스파, 힐링 등의 다채로운 콘텐츠와 연계해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상호무비자 협정이 계속되는 러시아와 지난 12월부터 무비자 협정이 이루어진 카자흐스탄에서 오는 10월 한국의료관광설명회 및 의료관광대전을 개최한다.

특히 중동시장의 경우 사막기후와 식습관 등 지역 특수성에 기인한 질환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올해 하반기 의료관광통합 플랫폼의 아랍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의료관광 제1시장인 중국시장 대상으로는 한국의료관광의 부정적 이미지 해소를 위한 마케팅 활동은 물론 '성형의료관광' 프레임 탈피를 위한 건강검진, 한방, 치과, 불임 등 상품의 다양화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 20~4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헤어, 메이크업, 웨딩, 패션 등과 결합된 의료관광을 소개할 방침이다.

관광공사 김세만 의료관광센터장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한국의료관광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보다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을 의료관광의 목적지로 찾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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