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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보다 싸다"…100여명 월세보증금 가로챈 40대 구속

(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2015-03-29 10:05 송고
경북 구미경찰서는 29일 생활정보지에 허위광고를 내 월세 보증금 등을 가로챈 혐의(상습사기)로 A(46)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 경기, 부산 등지의 생활정보지에 '시세 보다 싸게 월세를 임대한다'는 광고를 낸 뒤 111명으로부터 계약금과 보증금 명목으로 39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대부분 생활형편이 어려운 피해자들은 시세 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광고에 속아 실제 매물이 맞는지, 집주인이 맞는지 확인하지도 않고 A씨에게 돈을 송금해줬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피해자 중 보증금을 날려 친척집을 전전하는 경우도 있다"며 "시세 보다 싸게 나오는 매물은 일단 의심해보고, 임대인을 직접 만나 확인해야 이런 사기 피해를 입지 않는다"고 말했다.


lea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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