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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왜 중단해" 경남도청 방화 협박 50대 검거

(경남=뉴스1) 이원경 기자 | 2015-03-29 10:04 송고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29일 무상급식 중단에 불만을 품고 경남도청에 전화를 걸어 청사를 방화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이모(51)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전날 오후 10시50분부터 이날 오전 1시까지 5차례에 걸쳐 도청 민원실에 전화를 걸어 "무상급식을 왜 중단하느냐. 청사를 불지르겠다"며 협박한 혐의다.

경찰은 전화번호 추적을 통해 이날 새벽 대구의 집에서 술에 취해 있던 이씨를 검거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창원에 사는 여동생이 '도의 무상급식 지원 중단으로 아이들 급식비를 내게 돼 힘들다'고 말해 홧김에 전화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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