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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한 손자 3시간 때려 숨지게 한 50대 할머니

(전주=뉴스1) 김병연 기자 | 2015-03-28 22:43 송고

 

전주덕진경찰서는 28일 나무 막대기로 때려 손자를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 치사)로 박 모(51·여)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박 씨는 25일 오후 2시께 손자인 김(9)군이 거짓말을 자주 한다며 벌을 세워놓은 후 허벅지와 엉덩이, 배 등의 부위를 3시간30분 정도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아들 부부가 7년전에 경기도로 일을 하러 떠난뒤 혼자 손자들을 돌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는 사건 다음날인 26일 경찰서에 찾아가 자수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 결과 김군의 사인은 외부 충격에 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을 박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bang9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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