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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설운도 부부·송대관에게 “명예 손실 진심으로 죄송”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5-03-28 18:07 송고
가수 태진아가 지난 24일 기자회견에서 결백을 주장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 News1
가수 태진아가 지난 24일 기자회견에서 결백을 주장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 News1

가수 태진아가 설운도, 송대관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태진아 소속사 진아엔터테인먼트는 26일 "기자회견 도중 거짓투성이인 녹취록에 대한 확실치도 근거도 없는 얘기를 삭제하지 않고, 경솔하게 그대로 방송함으로 인해 큰 피해를 본 송대관 씨 그리고 특히 설운도 씨 아내 이수진 씨의 도박전과 6범 얘기에 대한 부분에 그들이 받은 엄청난 충격과 고통, 명예적인 손실에 진심으로 속죄 드리며, 이 모두가 저의 불찰로 생긴 일이므로 이 부분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방송 언론은 이 시간부터 그들의 명예가 실추되는 일이 없도록 모든 글을 삭제해 주시고, 그들의 이름을 거론하지 말아 주시고, 만약 이 시간 이후 또 다시 이번 사건으로 그들의 명예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거기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지어야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소속사는 "다시 한 번 이번 일로 동료에게 피해를 준 점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미국의 한인매체 시사저널USA는 지난 17일(현지시각) 태진아가 미국 LA 카지노에서 억대 바카라 게임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태진아는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시사저널USA 대표 심모 씨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설운도와 송대관이 도박에 휘말렸다는 심모 씨의 음성이 담겨 있어 논란을 빚었다.




soho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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