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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동부 챔프 2차전 시간 변경, "문제 없다"

(논현=뉴스1스포츠) 김도용 기자 | 2015-03-28 12:23 송고

올 시즌 KBL 최고의 팀을 가리는 챔피언 결정전이 열린다. 정규 리그 1위 모비스와 2위 동부가 만났다. 

2014~15 챔피언 결정전의 경기 일정이 발표됐다. 오는 3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차전의 시작 시간이 변경됐다. 평일 경기이기 때문에 오후 7시에 열려야 하지만 공중파 중계 관계로 2시간 앞당긴 오후 5시에 시작한다. 

이례적인 '5시 경기'에 대해 2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KBL 센터에서 열린 챔피언 결정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모비스와 동부의 감독과 대표 선수들은 이구동성으로 '문제 없다'고 밝혔다.

28일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울산 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열린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는 울산 모비스 유재학 감독과 양동근, 원주 동부 김영만 감독과 김주성이 참석해 각오와 출사표를 밝혔다. 2015.3.2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28일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울산 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열린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는 울산 모비스 유재학 감독과 양동근, 원주 동부 김영만 감독과 김주성이 참석해 각오와 출사표를 밝혔다. 2015.3.2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이 먼저 입을 열었다.
유 감독은 “올 시즌 공중파 중계 방송은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없기 때문에 중요하다. 농구 전체를 봤을 때는 좋다. 하지만 구단 입장에서는 관중들에 대한 걱정이 없을 수 없다”며 “어느 것이 중요하다고 얘기할 수 없다. 감독 입장에서는 어느 것이 중요한지 말하기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원정 경기를 치르는 동부 김영만 감독은 “이번이 우리 팀의 첫 공중파 중계 방송이다. 시간 보다 많은 농구 팬들이 보게 돼 기쁘다”며 “특히 원정 경기인데 홈 관중들이 조금이라도 적게 들어 올 것 같아서 좋다”며 웃었다. 

이어 “올 시즌 농구 붐이 많이 일어난 느낌을 받는다”며 “내가 선수 시절 때는 중계가 많았다. 이는 분명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좋은 상황”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두 팀의 선수들은 경기 시간 변경에 대해 개의치 않았다. 양동근은 “경기 시간이 바뀐다고 컨디션을 맞추는 게 힘들지 않다. 새벽에 경기하는 것만 아니라면 큰 문제없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김주성 역시 “경기 시간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우리가 시간에 맞춰 조절해야 할 부분”이라고 같은 생각을 밝혔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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