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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유로 2016 예선서 폭죽맞은 러시아 골키퍼 기절

러시아 골키퍼 아킨페프 병원 후송…흥분한 관중 이물질 투척으로 경기 취소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5-03-28 10:59 송고
러시아 아킨페프 골키퍼가 28일(한국시간)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축구선수권대회 몬테네그로와의 경기에서 관중이 던진 폭죽에 맞아 쓰러진 뒤 후송되고 있다. © AFP=News1
러시아 아킨페프 골키퍼가 28일(한국시간)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축구선수권대회 몬테네그로와의 경기에서 관중이 던진 폭죽에 맞아 쓰러진 뒤 후송되고 있다. © AFP=News1

러시아와 몬테네그로의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 2016) 경기에서 관중이 던진 폭죽에 러시아 골키퍼가 맞아 기절하고 이 여파로 경기가 취소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러시아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프(CSKA모스크바)는 28일(한국시간) 몬테네그로의 포드고리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G조 5차전에서 킥오프 직후 관중석에서 날아온 폭죽을 맞고 쓰러졌다.

순간적으로 기절한 아킨페프는 곧바로 교체돼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주심은 경기를 중단시킨 뒤 수습에 나섰고 사고발생 후 30여분이 지나 다시 경기가 재개됐다.

문제는 후반 다시 발생했다. 0-0으로 맞서던 후반 22분 러시아의 로만 시로코프의 페널티킥이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그 순간 양 팀 선수들이 엉켜 몸싸움이 벌어졌고 흥분한 팬들이 다시 그라운드를 향해 이물질을 투척하기 시작했다.

주심은 곧바로 경기를 중단시켰고 끝내 경기는 취소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조만간 몬테네그로-러시아전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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